얼마 전에 파슨스와 SAIC에서 장학금 오퍼를 받은
백** 학생의 추가 합격소식을 기쁘게 전합니다.
이 학생은 UC버클리와 뉴욕대학교(NYU)에서도 합격허가를 받아
많은 고민 끝에 NYU로 편입을 결정했습니다.
이 결정을 위해 함께 두 대학의 커리큘럼, 비용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분석한 내용들을
다른 지원 예정자들과도 함께 공유하고자 이 글을 포스팅합니다^^
우선, 두 대학 입학허가 레터 먼저 확인해보시죠~
레터의 내용에 보면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UC버클리는 미술학부가 없습니다.
따라서, College of Letters & Science 학부 내에
Major로 Art Practice가 있고,
졸업 후 학위도 BFA(Bachelor of Fina Arts)가 아닌 BA(Bachelor of Arts)를 받게 됩니다.
또 큰 차이점은 바로 포트폴리오와 Artist Statement 제출 시기입니다.
NYU를 비롯해 대부분의 대학들이 입학지원 시
포트폴리오 12-20점 정도를 제출해야 하고
예술과 관련된 주제로 에세이를 제출하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입학심사는 성적과 포트폴리오, Artist Statement가 모두 반영됩니다.
단, UC버클리는 편입 시 일단 이전 대학의 성적만으로 입학허가를 먼저 주고
첫 학기 중 포트폴리오와 Artist Statement를 제출하도록 합니다.
물론, 편입 전에 준비했던 작품들을 제출하면 됩니다.
결국, 편입 후 첫학기 때 제출된 작품들과 성적, 선수과목 등을 고려해서
다음학기 비로서 Art 전공으로 Placement를 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이런 이유로 UC버클리는 미술 전공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커리큘럼을 들여다보면 아카데믹한 수업도 중요하지만
실기수업 또한 다이내믹하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물론, 미술 실기수업에 대한 깊이는 아무래도 NYU나 다른 아트스쿨들 보다는
조금 얕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아티스트나 디자이너가 되고자 하는 분들 보다는
대기업 취업이나 교육자가 되고자 하는 분들에게 더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백** 학생은 방송, 영화, 뮤지컬 등의 미술영역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UC버클리보다는 NYU의 커리큘럼과 시스템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해서 NYU로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UC버클리 Art Practice Major Map
다음은 NYU 미대에 대해서 자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NYU에서 미술관련 전공을 할 수 있는 학부는 총 3군데 입니다.
The Institute of Fine Arts (석박사과정만)
Steinhardt School of Culture, Education, and Human Development
Tisch School of the Arts
NYU는 Tisch가 워낙 유명해서 다들 NYU 미대가 Tisch라고
잘못 오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Tisch는 영화, 방송, 댄스, 드라마 쪽의 아티스트 육성 관련 전공들이라서
일반 회화, 디자인, 조각, 공예, 디지털아트 등 Studio Art 전공은
Steinhardt 학부에 속해 있습니다.
대신, Steinhardt 재학생들도 자유롭게 Tisch 수업을 수강할 수 있기 때문에
백** 학생은 Steinhardt 학부로 지원하게 된 것입니다.
두 대학의 내용들을 한 눈에 쉽게 비교할 수 있게 표로 만들어 봤습니다.
미국 미술유학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파슨스와 SAIC과 같은 명문 아트스쿨들과 함께
UC버클리나 NYU 등 미국명문 종합대학교 미대 진학도 함께 고려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성공유학의 첫 걸음부터 마지막 종착지까지
'유학앤교육'이 함께 하겠습니다.
*필수항목